"축구종합센터는 군산새만금으로"…시민 유치 결의대회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군산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PPT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현장심사를 걸쳐 4월 중 우선협상 지자체 3곳을 선정한다.
결의대회는 공동추진위원장, 기관단체장,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추진 보고, 시민 결의문 낭독, 유치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새만금(신시야미관광지구)이 접근성, 국제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남북·동서도로 개통 예정 등 우수한 교통망을 지녔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성 기후로 미세먼지가 적어 훈련장소로 적합하고, 축구 꿈나무들 잔치인 금석배 축구대회를 10년째 개최하는 축구 성지라고 내세웠다.
특히 군산시민들이 축구센터 유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27만 시민의 결집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며 최종 심사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3년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을 갖춘 축구종합센터(33만㎡)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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