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토트넘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페르난도 요렌테(32)의 활약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현지시각)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아포엘(키프로스) 전에서 3-0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요렌테, 손흥민(25), 조르주 케빈 은쿠두(22)가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여름 스완지로부터 이적한 요렌테는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6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요렌테는 서지 오리에(24)의 크로스가 약간 뒤로 흘렀으나 잘 잡아 놓은 후 터닝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흥민과 월 패스를 주고 받으며 손흥민의 득점을 도왔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득점은) 요렌테가 자신감을 얻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공격수라면 네트가 출렁거리는 순간을 느껴야 한다. 물론 선수들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프리 시즌 없이 새로운 팀에 합류했다면 본인 최고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렌테는 팀을 아주 많이 돕는 선수다. 이제 자신감을 얻었으니 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선발 멤버 8명을 바꿨다. 해리 케인(24), 크리스티안 에릭센(25) 같은 선수들이 벤치에 앉았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매우 행복하다.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갖게됐고 그 기회를 통해 그들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들의 활약은 팀에 이로울 것이며 선발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일요일 오전 00시에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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