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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4년치 예산’ 선물한 라포르테…잭팟!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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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7:27

                           

친정에 ‘4년치 예산’ 선물한 라포르테…잭팟!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아이메릭 라포르테(23, 맨시티)가 길러주고 키워준 친정에 특별한 선물을 했다.



 



지난 1월 아틀레틱빌바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 5800만 파운드(약 867억원) 중 1%인 58만 파운드(약 8억 7천만원)가 연대기여금 명목으로 SU 아장으로 향한다. 아장(Agen)은 라포르테가 태어난 프랑스 남서부 도시로, 다섯 살부터 열 다섯 살 때까지 10년간 이 지역 클럽에서 성장했다.



 



58만 파운드는 프랑스 8부 소속 아장의 4년치 예산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뜻밖의 횡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일부 프랑스 언론은 “라포르테가 아마추어 클럽 아장을 구원했다”고 적었다.



 



아장 공동회장 장-클라우드 브루넬은 “(라포르테 이적에)앞서 남아있던 10만 파운드 빚을 청산했다. 고로 맨시티로부터 받은 돈은 전부 축구에 투자할 수 있다. 꿈만 같은 일”이라고 ‘더선’을 통해 말했다.



 



최근 연이은 강등 끝에 8부까지 추락한 아장은 이 거액으로 코치를 영입하고, 유망주를 데려와 재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9년 전 더 큰 성공을 다짐하며 팀을 떠났던 앳된 소년이 준 선물이다. 



 



또 다른 회장 장-피에르 폰텐은 “지난해 작고한 (전설)피에로 페르난데스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기뻐했을 것”이라며 “피에로는 다섯 살 라포르테에게 처음으로 패스하는 법을 알려준 코치다.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 정상에 오르리라고 예견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나고 자란 라포르테는 18세이던 2012년 빌바오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프랑스 각급 연령대에서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빌바오에서도 맹활약하며 주젭 과르디올라 등 유럽의 많은 명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라포르테는 아장에 58만 파운드를 건넸지만, 빌바오에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5800만 파운드를 남겼다. 대체자로 2800만 파운드(약 418억 7천만원)를 들여 이니고 마르티네스(전 소시에다드)를 영입하고도 3000만 파운드(약 448억 6천만원)가 남는다. 



 



사진=넣어두세요. 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8 23:20:43

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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