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토트넘이 로치데일과의 FA컵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이 경기를 중계한 BBC가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열린 토트넘 대 로치데일의 맞대결은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통해 생중계됐다.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대니 머피가 직접 해설을 맡았다.
머피는 이 경기 도중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에 많은 발전을 했다"라고 호평했지만, 손흥민이 전반 25분 경에 맞이했던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골키퍼에 막히자 "시즌 초반의 손흥민이었다면 쉽게 넣었을 찬스였다"며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특히 10~12월 사이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로치데일 전을 포함해서 총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로치데일에 경기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섰다가 실점을 허용하며 재경기를 펼쳐야만 하는 일정상의 불리함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