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카르디 향한 라이올라의 구애, 인테르 흔드나?

입소전 SoccerNews2

조회 3,839

추천 0

2018.02.19 (월) 00:10

                           

이카르디 향한 라이올라의 구애, 인테르 흔드나?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성적 부진에, 라이올라까지, 인터 밀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미노 라이올라가 이카르디를 데려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카르디의 잔류를 원하는 인테르로서는 악재 중 악재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각) 라이올라가 이카르디의 새로운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라이 스포르트'를 인용한 보도에서 매체는 라이올라가 이카르디의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알렸다. 라이올라가 남다르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카르디에게 에이전트직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무엇보다 매체는 이카르디가 라이올라와 손을 잡는다는 것은 인테르와의 결별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팀의 거듭된 부진 탓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진 것이 일차 원인이었다. 이카르디의 잔류를 위해서라도 인테르의 일차 과제는 4위권 수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테르가 4위 수성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잔류가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지난 라운드 볼로냐전에서 인테르는 두 달 만의 승점 3점을 확보했지만 곧바로 치른 제노아전에서 0-2로 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 역시 실망이었다. 자책골은 운이 없었지만, 판데프에게 부메랑을 맞으며 제노아에 무릎을 꿇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자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라치오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탓에 4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만일 라치오가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인테르는 5위로 밀려난다.



 



매번 유사한 패턴이다. 전반기에는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인테르지만, 후반기에는 거듭된 부진으로 제 자리 걸음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에는 스팔레티 감독을 데려오며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 곡선을 탔지만, 최근 성적이 실망스럽다. 키에보전 승리 후 리그 10경기에서 인테르는 1승 6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키에보전까지 승승장구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부진 이유 중 하나는 이카르디의 부재다. 근육 부상으로 이카르디가 크로토네전부터 제노아전까지 연속으로 결장하면서 화력이 잠잠해졌고 공격진 역시 균열이 생겼다. 여기에 미란다를 포함한 몇몇 선수의 부상도 걸림돌이다.



 



거듭된 부진에 이카르디와의 결별설이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여기에 이적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 할 수 있는 라이올라가 이카르디 모시기에 나서며 여러모로 상황이 꼬인 인테르다. 인테르는 과거 이브라히모비치와 발로텔리와 연을 맺으며 라이올라와 관계를 맺었지만, 두 선수 모두 인테르를 떠났고 그 뒷 배경에는 라이올라가 있었다. 게다가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테르의 에이스였고, 발로텔리는 팀의 미래였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공격수들이다.



 



폴 포그바를 보유했던 유벤투스부터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AC밀란까지, 이들 외에도 라이올라의 이탈리아 내 명성은 악명 높기로 소문났다. 선수 입장에서는 최고의 에이전트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골칫거리다. 팀의 주장이자 주포인 이카르디마저 라이올라와 손을 잡는다면 이카르디를 잡을 명분이 사라질 인테르다. 라이올라와 손을 잡더라도 인테르가 이카르디를 잡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본 궤도에 오르는 게 급선무다.

댓글 2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9 13:09:22

돈좀써라라라아아아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9 23:42:12

이카르디 어짜피 갈 사람이다. 이 분 인성 알만한 사람은 알지.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