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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미겔 사노, 좌측 햄스트링 염좌로 DL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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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08:00

                           


 
[엠스플뉴스]
 
미겔 사노(24,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좌측 햄스트링 염좌로 3경기 연속 결장한 사노가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등재날짜는 4월 29일부터 소급적용된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부상으로 이탈한 사노를 대신해 내야수 그레고리오 페티트가 빅리그로 콜업했다. 또 페티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좌완 투수 디트리치 엔스가 양도지명(DFA)처리됐다.
 
 
사노는 빅리그 4시즌 통산 330경기에 출전해 타율 .252 76홈런 209타점 OPS .837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데뷔 첫 해인 2015년엔 18홈런을 때리며 가능성을 알렸고, 지난해엔 타율 .264 28홈런 77타점 OPS .85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정강이 통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진 못했다.
 
시즌을 앞두곤 경기 외적인 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한 여성 사진 작가에게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려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한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 결과, 다행히 무혐의로 결론나 징계를 받진 않았다.
 
성추행 의혹을 벗고 시즌에 돌입한 사노는 20경기 동안 타율 .213 5홈런 14타점 OPS .739로 고전했다. 여기에 햄스트링까지 말썽을 부렸다. 4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엔 햄스트링 통증으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결국 개점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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