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메츠가 2018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노아 신더가드를 선택했다.
14일 (이하 한국시간) MLB.com에서 메츠를 담당하는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신더가드가 오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요한 산타나 이후 (2008~2010년) 메츠 투수가 연속 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것은 신더가드가 처음이다.
지난해 광배근과 이두근 부상으로 7경기 출장에 그쳤던 신더가드는 시범 경기에서 100마일짜리 공을 던지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과 시범 경기에 등판한 신더가드는 4.2이닝 2실점으로 개막전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경기 후 MLB.com과 인터뷰에서 신더가드는 "마운드에서 느낌도 좋고 자신있다. 내가 가진 구종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던지면 된다."라며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이어 "개막전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나머지 시즌을 위한 기준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선발 투수 5명 모두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더가드는 2018 시범경기에서 13이닝 18탈삼진 6볼넷 평균 자책점 1.38로 2016년 14승을 거둘 당시 위력을 되찾고 있다. 통산 성적은 24승 18패 평균 자책점 2.89 364이닝 41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시즌 메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유력했던 제이콥 디그롬은 오는 4월 1일 세인트루이스와 시즌 2차전 경기에 등판한다. 디그롬은 2월 중순 등 통증을 호소했고 최근에서야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정종민 엠스플뉴스 번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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