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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1이닝 8실점 수모…두산 이영하도 3⅔이닝 7실점 난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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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금) 21:01

                           


LG 차우찬 1이닝 8실점 수모…두산 이영하도 3⅔이닝 7실점 난타



LG 차우찬 1이닝 8실점 수모…두산 이영하도 3⅔이닝 7실점 난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필승 카드로 나선 차우찬(LG 트윈스)과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약속이나 한 듯 제구 난조로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했다.

차우찬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라이벌전에 등판해 1이닝 만에 물러났다.

안타 6개를 맞고 사사구 4개를 남발해 8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1회 선두 타자 이유찬과 3번 타자 박건우에게 공을 9개씩 던져 각각 볼넷으로 내보낸 게 처참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2번 호세 페르난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자초한 차우찬은 연속 3안타와 내야 땅볼을 묶어 5점을 헌납했다.

차우찬이 1회에 던진 공만 43개에 달했다.

2회에도 무사 1, 2루에서 박건우에게 중견수 쪽 1타점 2루타를 맞자 류중일 LG 감독은 차우찬을 내리고 1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게 한 김대유를 올렸다.

김대유마저 무참히 난타당해 차우찬의 자책점은 8점으로 늘었다.



LG 차우찬 1이닝 8실점 수모…두산 이영하도 3⅔이닝 7실점 난타

이영하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타선이 1회에 5점, 2회에만 8점을 벌어 13-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이영하는 좀처럼 LG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2회 이천웅에게 우전 적시타,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로 3점을 주더니 15-5로 벌어진 4회에도 박용택에게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맞고 쓸쓸히 강판했다.

이영하는 3⅔이닝 동안 공을 91개나 던졌고, 안타 9개를 맞아 7실점 했다.

이영하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5⅔이닝 동안 안타 14개를 허용하고 7점을 주는 등 17승을 거둔 작년과는 판이한 모습으로 두산에 걱정을 안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영하가 1회부터 제구 난조 기미를 보이자 최원준을 불펜에 대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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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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