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적시장 리포트] '은퇴 공식 발표' 벨트레, 마지막 인사도 유쾌

일병 news1

조회 601

추천 0

2018.12.01 (토) 19:26

                           
[이적시장 리포트] '은퇴 공식 발표' 벨트레, 마지막 인사도 유쾌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통산 477홈런’ 벨트레, 공식 은퇴 선언
 
애드리안 벨트레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벨트레는 이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벨트레는 "은퇴 결정에 진심으로 만족하기에 눈물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손수건도 챙겨오지 않았다"며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존 다니엘스 단장도 2주 전 통화에서 벨트레가 “다저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는 농담을 건네 당황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199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벨트레는 시애틀, 보스턴, 텍사스에서 통산 21시즌 소화했다. 통산 성적은 2933경기 타율 .286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 OPS .819다. 3166안타는 비미국인 타자 가운데 1위다.
 
본인의 말대로 “은퇴하기 완벽한 타이밍”을 잡은 벨트레에게 남은 것은 명예의 전당 입성을 기다리는 것뿐이다.
 
벨트레 ML 수상 경력
골드글러브 5회 (2007~2008, 2011~2012, 2016)
플래티넘 글러브 2회 (2011~2012)
실버슬러거 4회 (2004, 2010~2011, 2014)
올스타 4회 (2010~2012, 2014)
 
 
 
 
‘안방 강화’ 워싱턴, 트레이드로 얀 곰스 영입
 
포수 추가 영입설이 제기되던 워싱턴이 얀 곰스를 데려왔다. 워싱턴 구단은 “클리블랜드 포수 곰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가로 내준 선수는 외야 유망주 다니엘 존슨과 우완 제프리 로드리게스, 추후지명선수다.
 
워싱턴은 페드로 세베리노와 스팬서 키붐의 성장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지난 20일 커트 스즈키를 영입했다. 여기에 곰스 트레이드로 스즈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2021년까지 구단 옵션으로 곰스를 묶어둘 수 있는 점도 워싱턴에게는 호재다.
 
 
 
 
美 매체 “킴브렐, 최대 6년 계약 원한다”
 
크렉 킴브렐이 불펜투수 FA 역사를 새로 쓸까? 'ESPN' 버스터 올니는 “마무리 킴브렐이 6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년 계약에 성공하면 킴브렐은 마무리투수 계약 최장기간 신기록을 쓰게 된다.
 
하지만 이 계약이 현실화될지는 의문이다. 킴브렐의 현재 나이는 만 30세다. 이는 2017시즌 전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5년 8,600)과 켄리 잰슨(다저스, 5년 8,000만)이 장기계약을 체결할 당시 나이보다 많다. (당시 채프먼 28세, 잰슨 29세)
 
가을 무대에서의 부진도 우려를 사고 있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 5.91을 기록할 정도로 세부 내용이 좋지 않았다. 킴브렐이 장기계약을 꺼리는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최악 트레이드 사례’ 셸비 밀러, ARI서 논텐더
 
애리조나가 밀러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모양새다. 애리조나 구단은 논텐더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선발 셸비 밀러와 우완불펜 브래드 박스버거를 논텐더로 방출했다.
 
밀러는 2015년 애틀랜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3:1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2016시즌 20경기 선발 등판에서 3승 12패 평균자책 6.15에 그쳤고 2017시즌 4경기 만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복귀 후에도 5경기 4패 평균자책 10.69로 부활에 실패했다. 엔더 인시아테와 댄스비 스완슨이 애틀랜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는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밀러 트레이드' 4人, 최근 3시즌 fWAR 합계
셸비 밀러(ARI) : 0.9
엔더 인시아테(ATL) : 9.0
댄스비 스완슨(ATL) : 2.4
애런 블레어(ATL) : -0.7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