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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맨' 데릭 디트리치, 마이애미서 DFA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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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목) 14:25

                           
 '유틸리티맨' 데릭 디트리치, 마이애미서 DFA


 
[엠스플뉴스]
 
‘유틸리티맨’ 데릭 디트리치(29)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양도지명(DFA)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지난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에 내야수 브라이언 샬레스를 보내고 우완투수 닉 앤더슨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그리고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디트리치를 양도지명했다.
 
디트리치가 양도지명된 건 연봉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디트리치의 내년 예상 연봉이 480만 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 이 점이 리빌딩에 돌입한 마이애미엔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분석했다.
 
 
‘유틸리티맨’ 디트리치는 1루, 2루, 3루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도 맡을 수 있는 좌타자다. 지난해엔 타율 .249 OPS .758 fWAR 1.5승의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고 올해 성적도 149경기 동안 타율 .265 16홈런 45타점 OPS .751 fWAR 0.8승으로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디트리치의 연봉 상승에 부담을 느낀 마이애미는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디트리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고담 스포츠 네트워크’에서 양키스를 담당하는 맥스 와일드스타인은 올해 조정 OPS(OPS+) 112를 기록한 디트리치를 '값싼 마윈 곤잘레스'라고 평가하며 양키스가 디트리치 영입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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