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하비에르 바에즈(25, 시카고 컵스)가 개인 첫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만들었다. 이에 조 매든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바에즈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홈런포는 6회에 터졌다. 바에즈는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놀라를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29홈런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바에즈는 이 홈런포로 시즌 30홈런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2014시즌 데뷔 이후 처음이다.이에 매든 감독도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바에즈가 잘해주리라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잘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바에즈의 타격 성적에 박수를 보냈다.수비 역시 수준급이라고 호평했다. 매든은 “많은 사람들은 바에즈의 수비 리더십을 간과한다”면서 “그는 내야의 야전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며 주자들의 주루 플레이에도 혼란을 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바에즈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30홈런 100타점 OPS .912를 기록, 시즌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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