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2경기 타격 부진을 만회했다.추신수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첫 세 타석에서는 무위에 그치며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2회 2사 주자 1, 3루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3루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6회 무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3일 홈런포 이후 8경기 만에 장타이자 3경기 만의 안타였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석 때 야수 실책을 통해 홈을 밟았다.추신수는 7회 수비를 앞두고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75를 유지했다.한편, 타선이 폭발한 텍사스도 18-4 대승을 거뒀다. 1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5회부터 8회까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홈런포 3개 포함 9점을 뽑아낸 텍사스는 8회에도 3홈런으로 5득점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77패)에 도달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