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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장정석 감독 "제리 샌즈, AG 휴식기 전 1경기만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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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화) 17:00

                           
[엠스플 현장] 장정석 감독 제리 샌즈, AG 휴식기 전 1경기만 출전

 
[엠스플뉴스=고척]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Jerry Sands)를 볼 수 있는 기회는 8월에 딱 1경기 뿐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8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넥센이 영입 발표한 새 외국인 선수 제리 샌즈의 합류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샌즈가 빠르면 이번 주말 한국에 왔다가 비자 때문에 바로 일본으로 출국한다"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에는 8월 16일 잠실 두산전 1경기만 출전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넥센은 이날 오후 기존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웨이버 공시 소식과 함께 샌즈 영입 소식을 전했다. 장 감독은 초이스에 대해 "오늘 출국한 것으로 안다. 교체를 고민한지는 열흘 정도 됐는데, 지난 주말 KT전에서 교체가 확정됐고 어제(6일) 최종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새로 합류한 제리 샌즈는 1987년생으로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한 거포형 타자. 유망주 시절엔 강력한 홈런 파워와 컨택트 능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장 감독은 "박준상 대표가 지금 우리 팀에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 팀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순위 싸움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마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제리 샌즈 영입 작업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체크를 위해 미국 현지에 가있는 넥센 국제팀이 주도했다. 장 감독은 "샌즈의 플레이는 딱 3경기 정도 영상으로 봤다. 파워와 타격 밸런스가 괜찮아 보였다. 변화구 대처 면에서 약점이 있을 것 같지만, 일단 한국에 와서 현지 적응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시즌 막바지 외국인 타자 교체를 단행한 넥센의 초이스가 5강 싸움에서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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