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타자 연속 홈런을 앞세워 경기를 가져왔다.
 
후스턴은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세 타자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5-1로 승리했다.
 
1-1로 팽팽하던 6회 말 휴스턴이 균형을 깨트렸다. 시작은 조지 스프링어부터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스프링어는 탬파베이 선발 네이선 이오발디의 5구를 걷어 올려 중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알렉스 브레그먼도 홈런 행렬에 합세했다. 브레그먼은 2구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앞선 4회에도 솔로 아치를 그렸던 호세 알투베는 또 한 번 좌중월 1점 홈런을 추가하며 휴스턴은 백투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휴스턴이 기록한 마지막 3타자 연속 홈런은 2008년 5월 3일 경기로 약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당시 휴스턴은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미겔 테하다, 랜스 버크만, 카를로스 리가 차례로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0자책)으로 견고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50승 2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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