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대한항공에 독감이라는 악재가 닥쳤다.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간 중위권 맞대결.
이에 앞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한선수와 진성태가 A형 독감에 걸렸다. 이에 전염을 방지하고자 선수들을 격리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30일 저녁, 고열과 함께 고통을 호소해 현재 응급실에 간 상황. 선수단에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31일 경기에 두 선수는 모습을 비추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던 두 선수가 빠진 것은 대한항공에겐 큰 전력 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기원 감독은 “두 선수로만 배구하는 게 아니다. 한국전력 역시 부상으로 풀 전력은 아니지 않은가. 똑같은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선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대한항공. 또 다시 닥친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