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더블더블…필라델피아, 시카고 잡고 3연패 탈출
브루클린은 안테토쿤보 빠진 밀워키 잡고 PO 향해 한 발짝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카고 불스에 116-96으로 이겼다.
최근 들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등 하위권 팀을 상대로 연달아 패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해 동부 3위 자리를 지켰다.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 이상 이기거나, 4위 보스턴 셀틱스가 한 경기라도 질 경우 필라델피아는 3위를 확정하게 된다.
초반 동안 팽팽하던 경기는 2쿼터 후반부터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조엘 엠비드가 벤 시먼스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 슛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J.J 레딕이 3점 슛에 추가로 얻은 자유투까지 집어넣는 '4점 플레이'를 만들어 내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57-49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려 나갔다.
엠비드가 화려한 스텝으로 시카고의 골 밑을 휘저었고, 레딕은 외곽에서 점수를 올렸다.
4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한 필라델피아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짓고 주전들을 벤치에서 쉬게 했다.
엠비드가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레딕도 23점을 보탰다.
브루클린 네츠는 원정에서 밀워키 벅스를 133-128로 잡고 5할 승률(40승 40패)에 복귀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25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카리스 레버트도 24점을 보탰다.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오른 브루클린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동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밀워키에서는 에릭 블레드소가 33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미 동부 1위를 확정한 밀워키는 종아리 부상이 있는 야니스 안테토쿤보에게 휴식을 주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7일 전적
브루클린 133-128 밀워키
필라델피아 119-96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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