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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존스컵] ‘허일영-전준범’ 3점슛 폭발, 대만 B 잡고 4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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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수) 22:44

                           

[2018존스컵] ‘허일영-전준범’ 3점슛 폭발, 대만 B 잡고 4연승 질주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4쿼터 소나기 3점슛을 터뜨리며 대만 B를 무찔렀다.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대만 B와의 경기에서 103-84로 이겼다. 아직까지 존스컵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만 B를 잡고 4연승을 거두면서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형, 이정현, 허일영, 이승현,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출발을 알린 한국.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허일영의 3점슛까지 곁들여지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내외곽을 오가는 오스카 카오의 활약에 동점을 허용했다. 실책까지 범하며 한국은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1-19로 시작한 2쿼터는 이승현을 제외한 멤버를 대거 교체했다. 허재 감독은 이승현, 박찬희, 허웅, 전준범, 강상재를 기용했다. 하지만 전반내내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고전의 원인. 강상재가 중거리 슛에 성공, 이후 허일영과 전준범이 그나마 숨통을 틔어주긴 했지만,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움직임도 둔해졌다. 2쿼터도 크게 달아나지 못하며 45-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대표팀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허일영의 3점슛, 김선형이 패스 게임을 통해 득점을 쌓았다. 전준범, 이정현의 3점슛까지 곁들여져 19점차(69-50)까지 앞서갔지만, 이후 대만 B의 맹폭에 진땀을 뺐다. 72점에 묶이면서 시앙 춘천의 맹폭에 순식간에 2점차로 격차를 좁혀온 것.

 

하지만 대표팀은 3점슛으로 응수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허웅을 시작으로 전준범, 박찬희, 허일영까지 3점슛을 내리꽂았다. 4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대만 B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한국의 3점슛 성공률은 70%.

 

전준범은 22득점(3점슛 6개 포함) 3리바운드 3스틸로 팀내 최다득점자로 올랐고, 허일영도 19득점(3점슛 5개 포함) 2리바운드 2스틸로 대표팀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라틀리프와 이승현도 각자 12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이란과 맞붙는다. 이란도 마찬가지로 존스컵에서 3연승을 기록, 무패 중에 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7-1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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