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수원대가 전승으로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예선 경기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친 최윤선(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두나랑(15점), 정은별(13점)을 앞세워 전주비전대에 89-4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대는 E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전주비전대는 이예비(20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와 정형관(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제공권 다툼(21-51)에서 현저한 차이를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야투 난조를 겪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리바운드 우세와 화력 대결에서 압도한 수원대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수원대는 선수기용의 폭을 넓히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득점 분포 역시 이상적이었다. 전반에만 무려 10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 것. 최윤선(7점)을 필두로 정은혜와 박경림이 11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수원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39-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주비전대는 제공권과 공격 회로가 정체되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예비가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비전대는 공수 모두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수원대의 기세는 쉽게 꺾이질 않았다. 3쿼터 막판 29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수원대는 승기를 굳혔다. 이후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서며 89-49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전주비전대는 끝내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시인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광주대가 강유림-서지수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극동대를 70-49로 가볍게 눌렀다. 강유림(20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은 5x5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서지수도 18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광주대는 F조 1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경기 결과>
*여대부 예선*(3승) 수원대 89(17-9, 22-18, 26-11, 24-11)49 전주비전대 (1승2패)수원대최윤선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김두나랑 15점 2리바운드정은별 13점 3리바운드 2스틸
전주비전대
이예비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정형관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2승) 광주대 70(29-11, 11-11, 13-16, 17-11)49 극동대 (2패)
광주대강유림 20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서지수 18점 5리바운드홍채린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극동대
박현지 13점 11리바운드 2스틸박은하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18 임종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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