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고된 비시즌 훈련에 지친 선수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 삼성과 전자랜드는 휴가에 앞서 서머 슈퍼 8으로 향한다.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부터 시작되는 비시즌 훈련은 프로선수들에게 가장 고된 시간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지칠 날씨에 몇 시간씩 뛰기까지 하니 힘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각 구단들은 5~6일 정도 여름휴가를 제공한다(물론, 그렇지 않은 팀도 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다시 비시즌 훈련이 재개된다. 국내전지훈련을 떠나거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익히는 팀도 있다. KT와 KGC인삼공사는 각각 부산과 평창으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DB는 상무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친다.
한편, 서머 슈퍼 8에 참가하는 삼성과 전자랜드는 16일 오전과 오후 비행기로 출국했다. 외국선수의 부재,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은 아니지만, 아시아의 수준급 프로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삼성은 17일 블랙워터 엘리트(필리핀), 18일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일본), 19일 광저우 롱-라이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세 팀 모두 각 리그에서 정상권 팀은 아니지만,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17일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18일 NLEX 로드 워리어스, 19일 포모사 드리머스와 맞붙는다.
서머 슈퍼 8을 주최한 아시아리그는 국제농구연맹(FIBA)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FIBA 엘리트 심판 양성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서머 슈퍼 8 대회 기간 중 진행된다. 또 서머 슈퍼 8 코치 클리닉 역시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는 아시아 최초로 FIBA 공식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됐다.
삼성과 전자랜드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전 경기는 유튜브 아시아리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삼성·전자랜드 서머 슈퍼 8 경기일정 +
7월 17일
오후 4시 서울 삼성 vs 블랙워터 엘리트
오후 6시 인천 전자랜드 vs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
7월 18일
오후 4시 인천 전자랜드 vs NLEX 로드 워리어스
오후 6시 서울 삼성 vs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
7월 19일
오후 6시 인천 전자랜드 vs 포모사 드리머스
오후 10시 서울 삼성 vs 광저우 롱라이언스
+ 7월 3주차 연습경기 일정 +
7월 16일
KDB생명 vs 인도네시아 오후 3시 30분/수원보훈체육관
7월 17일
KDB생명 vs 인도네시아 오후 3시 30분/수원보훈체육관
7월 18일
DB vs 상무 오후 4시/원주종합체육관
KDB생명 vs 대만 오후 3시 30분/수원보훈체육관
7월 19일
현대모비스 vs U19 대표팀 오후 4시/용인 현대모비스체육관
7월 20일
KDB생명 vs 대구시청 오후 3시 30분/수원보훈체육관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2018-07-16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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