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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어 세계 육상연맹 수장도 IOC 위원 복귀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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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목) 08:22

                           


축구 이어 세계 육상연맹 수장도 IOC 위원 복귀 '눈앞'

IOC, 서배스천 코 육상연맹 회장 등 새 위원 후보 5명 추천



축구 이어 세계 육상연맹 수장도 IOC 위원 복귀 '눈앞'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어 세계육상연맹(WA) 회장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복귀를 눈앞에 뒀다.

IOC는 11일(한국시간) 화상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서배스천 코 WA 회장 등 5명을 새 IOC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IOC는 7월 17일 화상으로 열리는 총회에서 투표로 새 IOC 위원을 선출한다. 검증 단계의 사실상 최종 관문인 IOC 집행위원회를 넘은 5명의 새 후보들은 이변이 없는 한 총회 투표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코 회장의 IOC 위원 추천은 세계 스포츠를 주름잡는 거대 스포츠 종목 단체인 축구와 육상 회장의 IOC 위원 '해금'을 뜻한다.

그간 FIFA 회장과 WA 회장은 종목별 국제연맹(IF)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을 거의 당연직으로 겸임했다.

그러나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이 재임 중 부패 혐의로 물러나고, WA의 전신 격인 국제육상연맹(IAAF)의 라민 디아크 전 회장도 올림픽 유치지 선정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국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자 IOC는 축구와 육상 수장을 IOC 위원 후보에서 배제했다.

이들의 후임자인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코 WA 회장이 애꿎은 피해를 봤다.

그러다가 인판티노 회장이 올해 1월 먼저 IOC 위원으로 선출돼 FIFA 회장으로는 5년 만에 IOC 위원직을 승계했다.

IOC는 스포츠마케팅회사인 CSM 스포츠 회장도 겸임해 IOC 위원이 될 경우 '이해상충'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을 받은 코 WA 회장이 업무 관련성이 적은 CSM 내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며 IOC 윤리위원회의 검증을 마친 코 회장을 IOC 신규 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코 회장도 총회 투표에서 선출되면 역시 WA 회장으로는 5년 만에 IOC 위원의 맥을 잇는다.

주미대사인 리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등 4명은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에 도전한다.

5명의 새 위원이 탄생하면 IOC 위원은 총 105명으로 증가한다. 여성 위원도 39명으로 늘어난다.

IOC는 또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의 정식 종목과 출전 선수 규모 등을 올해 12월 집행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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