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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0대뉴스] ④NC,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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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목) 08:47

                           


[스포츠10대뉴스] ④NC,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4년 전 실패 발판으로 '성장'…MVP 양의지·택진이 형 등 화제



[스포츠10대뉴스] ④NC,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1년 창단한 지 9년 만에 KBO리그 정상에 올랐다.

NC는 2020년 KBO리그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며 '통합 우승'의 꿈을 이뤘다.

NC는 시즌 초반부터 투수진과 타선이 조화를 이룬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다.

83승 6무 55패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NC는 한국시리즈에서도 6차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제압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NC는 2016년에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두산에 4전 전패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2018년 NC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올해는 달랐다. NC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실패 경험을 쓴 약으로 삼아 더욱 성장했다.

또 양의지 등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팀으로 변신했다.

NC 합류 2년 차에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에 홈런 1개, 3타점 등을 기록하고, 포수로서 투수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4∼5차전 영봉승을 합작하는 등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 불운을 딛고 완벽하게 돌아온 나성범, KBO리그 대표 좌완 선발투수로 우뚝 선 구창모, 무명 백업의 설움을 뒤로 하고 '깡' 열풍을 일으킨 강진성 등 많은 선수가 전성기급 활약으로 NC 우승을 함께 이끌었다.



[스포츠10대뉴스] ④NC, 창단 9년 만에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고 펼친 '집행검' 세리머니는 국내는 물론 야구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화제가 됐다. 집행검은 NC의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에 등장하는 무기다.

이번 NC의 통합 우승으로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택진이 형'으로 불리는 김 대표는 NC의 정규시즌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보기 위해 선수단과 동행하고,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애정을 쏟았다.

이동욱 NC 감독의 '데이터 야구'와 인간적인 리더십도 주목을 받았다. 이 감독은 정밀한 데이터를 근거로 선수들과 소통하는 지도력으로 감독 2년 차에 팀을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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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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