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심판들도 코로나 때문에 줄줄이 시즌 포기…"10명 이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다수의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심판들도 시즌 포기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10명 이상의 심판들이 2020시즌 참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며 "몇몇 심판들은 가족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포함된 이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고령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심판들에게 시즌 참가 포기 권리를 부여했다"며 "다만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은 심판들이 시즌에 참가하지 않으면 연봉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올 시즌을 포기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를 비롯해 12명이나 된다.
미네소타 트윈스 밥 맥클러 코치 등 적지 않은 지도자들도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24일 60경기 체제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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