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최정서 기자]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세 번째 S-더비, 양 팀 감독의 키워드는 외곽 공격이었다.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매치와 세 번째 S-더비를 겸하는 이 경기는 양 팀에게 각기 다른 중요성을 지닌다. SK는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경은 감독은 삼성의 외곽 공격을 견제했다. 문경은 감독은 “(리카르도)라틀리프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골밑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김태술과 김동욱 컨디션이 좋아서 스위치 수비를 준비했다. 요새 3점슛 허용이 많은데 그 점을 중점으로 막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 감독은 “최근에 속공 시도가 적었다. 오늘(25일)은 그 점을 강조했다. 수비가 갖추기 전에 빠른 공격을 시



도할 것”이라고 속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근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안영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안)영준이는 매 경기 뛰고 있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삼성 김동욱의 컨디션이 좋은데 수비를 맞겨볼 생각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반면, 이상민 감독은 ‘이타적인 농구’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상민 감독은 “SK가 3-2드롭존을 펼치지만 허점은 있다. 허점을 공략하는 방법은 패스. 패스를 통해 드롭존을 공략하면 슛찬스가 날 것이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슛이 터지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칼 홀에게 리바운드와 수비를 중점적으로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감독은 “(칼)홀에게 리바운드와 수비 같은 궂은 일을 요구했다. 잘 해주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라며 “그래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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