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리바운드를 빼앗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추승균 감독은 패배를 곱씹으며 2차전 승리를 바라봤다.
1차전에서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해 패한 KCC. 추승균 감독은 “지난 1차전은 리바운드 2개를 뺏겨 패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빠른 백코트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추승균 감독은 김민구-이정현-송창용-정희재-찰스 로드를 선발 출전시켰다. “1차전 패배로 최소한 4차전까지 바라보게 됐다. 아무래도 선수 기용의 폭을 넓혀야 된다고 생각해 짠 라인업이다”라고 말한 추승균 감독은 “수비 전술에 변화도 줄 생각이다. 지역 방어를 생각보다 많이 썼는데 2차전에선 골고루 사용할 생각이다”라고 경기 계획을 설명했다.
KCC는 지난 경기에서 16개의 실책을 범했다. 추승균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만들려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서 실책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자신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승균 감독은 1차전에서 부진한 송교창에게 격려의 한 마디를 남겼다.
“(송)교창이는 아직 어린 선수다. 6라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플레이오프에선 아직 초짜다. 교창이가 마음먹고 올라가면 쉽게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자신 있게 해줬으면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3-20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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