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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6월 FA 유력…재계약 가능성 희박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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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화) 05:05

                           

이청용, 6월 FA 유력…재계약 가능성 희박



크리스탈 팰리스, 오는 6월 이청용과 계약 끝…현지 언론 '이미 재계약 안 하기로 내부 방침 세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끝내 올겨울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지 못한 이청용(29)이 비로소 오는 6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지면 기사를 통해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를 감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호지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 아홉 명 중 대다수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는 게 '데일리 메일'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그러면서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 데이미언 델라니, 그리고 줄리안 스페로니를 떠나보낼 것이다. 임대로 영입한 루벤 로프터스-치크, 티모시 포수-멘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 델라니, 스페로니와는 달리 요한 카바예, 조엘 워드, 마틴 켈리, 그리고 웨인 헤네시와는 올여름 끝나는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브라질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디에구 카발리에리와 조만간 3년 계약을 맺고 그를 영입할 방침이다. 사실상 크리스탈 팰리스는 일찌감치 전력 보강 작업을 시작한 셈이다.

사실 이청용은 올여름이 아닌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결별이 유력해 보였다. 이청용이 과거에 몸담은 볼턴 원더러스가 임대 형식으로 그를 재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여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청용 또한 출전 기회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볼턴행을 희망했지만, 막판에 호지슨 감독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만약 이청용이 자신의 바람대로 볼턴으로 임대 이적했다면 그는 사실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관계를 일찌감치 정리할 수 있었다. 어차피 그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약은 올여름 종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기존 측면 미드필더 바카리 사코의 부상을 이유로 이청용을 붙잡았다. 이는 월드컵 출전을 희망하는 이청용에게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처사였다.

끝내 팀에 남게 된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호지슨 감독의 요구에 따라 그가 잔류한 후에도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이청용이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지난 12월. 이후 그는 일곱 경기 연속으로 대기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20 13:13:16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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