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첫 전용 클럽하우스서 8연패 정조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최강팀 인천 현대제철 선수단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 여자축구단 전용 클럽하우스에서 리그 8년 연속 통합우승을 준비한다.
현대제철은 12일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여자축구단 전용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이 새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새 클럽하우스는 구단 연습구장이 있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연면적 4천㎡,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 축구장 및 시청각실,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췄다.
현대제철은 새 클럽하우스가 WK리그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인프라 개선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성천 현대제철 감독은 "클럽하우스 완공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며 "최선의 준비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2020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WK리그 7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스페인에 진출했던 축구 대표팀 간판 수비수 장슬기를 다시 영입하는 등 새 시즌에도 리그 정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정 감독은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여자 축구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축구단으로 성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2020시즌 WK리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현대제철과 수원도시공사 간의 리턴 매치로 15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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