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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감독 "쿠트로네는 제2의 인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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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14:41

                           

가투소 감독 쿠트로네는 제2의 인자기



"쿠트로네는 인자기와 닮았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AC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팀의 새로운 주포로 우뚝 선 신성 쿠트로네에 대해 제2의 인자기라고 평가했다.



 



쿠트로네는 10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스팔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가동하며 밀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스팔전 승리로 밀란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는 상승세로 4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기 막판까지 이어졌던 부진한 모습과는 사뭇 대조되는 행보다.



 



이날 밀란 승리 주역은 쿠트로네다.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그는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며 새로운 킬러 탄생을 예고했다. 전반 1분에는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그리고 후반 20분에는 문전 정확한 결정력을 무기로 연속 골을 가동했다. 쿠트로네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 간 밀란은 이후 비글리아와 보리니가 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를 지켜 본 가투소 감독 역시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쿠트로네를 칭찬했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우리의 종착지가 아닌 시작을 위한 포인트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는 없기에 해야할 것이 많다"며 최근 상승세에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쿠트로네와 인자기와 관련한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쿠트로네와 인자기? 그는 쿠트로네다. 남다른 자질을 갖췄다. 인자기와 쿠트로네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쿠트로네는 아직 어리고 더 많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선수다. 몇년간 그는 리그를 지배할 공격수가 될 선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쿠트로네는 (여전히) 발전을 해야 한다. 그는 여전히 성장 중이지만 때로는 공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개선되어야 한다"며 쿠트로네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볼탈취 능력을 비롯한 약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밀란은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 와중에 밀란이 발굴한 보석이 바로 쿠트로네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밀란의 주요 공격수는 칼리니치 그리고 안드레 실바가 유력했다. 그러나 칼리니치는 연이은 부진에 실바는 가능성은 있지만, 덜 익은 모습으로 팀에 녹아드는 데 실패했다. 그 때 등장한 선수가 쿠트로네다. 팀의 세 번째 공격수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컸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밀란 공격수 중 가장 으뜸 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밀란 소속으로 쿠트로네는 컵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와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중 16경기만이 선발 출전이었다. 이제 막 기회를 잡은 선수임을 고려하면 비교적 준수한 기록이다. 특히 라치오전에 이어 이번 스팔전에서도 최근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3골을 가동하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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