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미첼 살가도가 "엘 클라시코가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승점 11점 뒤쳐져있다. 레알은 올 시즌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번 지고 네 번 비겼다.
레알에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뛰었던 살가도는 엘 클라시코가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는 하지만 두 팀 다 앞으로 패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경기 결과로 우승팀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가도는 '골닷컴UK'와의 인터뷰에서 "두 팀 다 엘 클라시코를 이겨야 한다. 팬들에게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엘 클라시코가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레알이 한 경기 적게 치렀기 때문에 실질적인 승점 차이는 8점 차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남은 리그 경기는 아주 많다. 그리고 레알이 이긴다면 승점 차이는 5점으로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또한 챔피언스리그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점점 지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 팀 다 이후에 패배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엘 클라시코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 짓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레알에게 이 경기는 더 중요하다. 승점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최근 데포르티보를 4-0으로 대파했고 레알은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그레미우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팀 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와중에 엘 클라시코의 승리는 누가 가져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엘 클라시코는 오는 23일 토요일 21시(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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