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28)이 우리 수비수들보다 공중전에서 더 낫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지난 12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웨스트햄에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수요일(현지시각) 옛 친정팀인 에버튼을 상대로 0-4 대패를 당했다.
두 팀의 현저한 경기력 차이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앤디 캐롤의 공중전 능력을 언급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롤과 공중전 경합이 가능한 존 스톤스(23)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웨스트햄 전에 출전할 수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롤을 상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롱볼을 이용하여 공격할 것이다. 캐롤은 그것은 골로 연결시킬 수 있다. 캐롤은 우리 중앙 수비수들보다 공중전에서 더 낫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침착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것과 똑같이 승점 3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12월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9경기를 치러야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이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우리가 그들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프로페셔널리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스트햄은 경험있는 팀이고 경험있는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EPL 15라운드 경기는 오는 4일 월요일 오전 1시(한국시각) 맨시티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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