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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오타니, 4G 연속 안타 행진…LAA는 끝내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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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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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02 (수) 14:22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오타니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33 OPS 1.040이 됐다.


 


발목 부상으로 잠시 개점휴업에 들어간 오타니는 5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경기 수를 '4'로 늘리며 건재함을 증명해냈다. 


 


 








 


 


첫 타석엔 범타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회 말 1사 주자 없이 볼티모어 선발 알렉스 콥을 맞아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5구 승부 끝에 바깥쪽 시속 86마일 스플리터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내야 수비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엔 달랐다. 팀이 0-0으로 맞선 4회 말 1사에 콥과 재차 만난 오타니는 초구 시속 80마일 너클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두 번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이후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6회 세 번째 타석엔 1루 땅볼에 머문 오타니는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에인절스는 6회 2점을 뽑아내며 '0'의 균형을 깼다. 안드렐튼 시몬스는 2루타를 때린 뒤 유격수 송구 실책을 틈타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후속타자 루이스 발부에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보탰다.


 


9회 초엔 필승조 캠 베드로시안이 마차도, 아담 존스에게 연속 적시타(2-2)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마무리 키넌 미들턴의 공백이 느껴지는 순간. 하지만, 에인절스는 9회 말 1사 만루 기회에 터진 저스틴 업튼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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