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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커쇼 내고도 ARI에 패배…4연패 부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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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4:00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4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3-4로 패했다. '에이스'를 내고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또다시 불펜이 무너져 고배를 들이켰다. 반면 애리조나는 다저스와의 4연전 첫 2경기를 내리 이겼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무성의한 주루플레이를 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코디 벨린저는 3회 투런포를 때려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리조나 선발 맷 코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이후안 워커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는 모양새. 전날 3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던 A.J. 폴락은 이날도 홈런 아치를 그렸다. 
 
2회 애리조나의 홈런포가 터졌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폴락은 커쇼의 5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폴락의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폴락은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3회 벨린저의 홈런으로 반격을 개시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다저스는 4회엔 맥스 먼치의 땅볼 타점(3-1)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애리조나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회엔 대타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포로 커쇼에게 '2실점'을 안겼다. 7회엔 끝내 역전을 이뤄냈다. 데븐 마레로, J.R. 머피가 불펜 아담 리베라토레에게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다니엘 데스칼소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때려내며 홈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후 다저스는 애리조나 불펜을 맞아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아치 브래들리(1이닝 1K 무실점)에 막힌 데 이어 9회 애리조나 마무리 브래드 박스버거를 공략해내지 못하면서 결국, 3-4로 패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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