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4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1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원정 4연전 선발진을 로스 스트리플링-클레이튼 커쇼-류현진-알렉스 우드 순으로 구성했다.
 
 
시즌 초반 류현진의 활약은 경이롭다. 류현진은 최근 4경기 동안 평균자책 0.73의 괴력을 발휘하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지에선 류현진이 사실상 클레이튼 커쇼를 뒤를 잇는 2선발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 성적도 이러한 평가에 부족함이 없다.
 
류현진 올 시즌 유일하게 고전한 경기는 애리조나와의 맞대결이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3.2이닝 3실점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체이스필드 원정 통산 성적도 6경기 동안 33.2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 5.08로 약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애리조나전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탔다. 애리조나전 이후 4경기에서 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으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특급 유망주’ 워커 뷸러의 콜업에도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화려한 4월을 보낸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5월 첫 등판을 맞이한다. 과연 류현진이 다가올 애리조나전에선 지난 부진을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2.22를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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