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에 10점 차 완승…알칸타라 탈삼진 11개 괴력투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완승했다.
두산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회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상대 선발 조영우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엔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팀 바뀐 투수 김정빈의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선 오재일이 좌전 적시타를 쳐 4-0을 만들었다.
7회엔 중심타자 김재환의 우월 쐐기 솔로포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5점을 추가하며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알칸타라는 이날 개인 최다인 탈삼진 11개를 기록하는 등 7이닝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2패)째를 거뒀다.
그는 2회말 KBO리그 통산 7번째로 1이닝 3연속 삼구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타석에선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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