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두산 알칸타라, SK전서 3연속 삼구삼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세 타자 연속 삼구삼진을 잡으며 1이닝을 삭제하는 괴력을 뽐냈다.
알칸타라는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2회말 고종욱, 김성현, 박성한을 모두 삼구삼진으로 잡았다.
그는 선두 타자 고종욱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은 뒤 연속 헛스윙을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김성현은 파울 2개로 2스트라이크에 몰아세운 뒤 시속 150㎞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으며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세 번째 타자 박성한은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2㎞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5승 2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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