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허리 통증으로 선발 제외…김재유 7번 출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손아섭(32·롯데 자이언츠)이 허리 통증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시즌 9차전에서 정훈(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김재유(우익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친 손아섭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김재유가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손아섭은 허리 쪽이 좋지 않아서 뺐다"며 "대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전날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친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6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 대해서는 "커맨드가 좋았다. 상대의 약점을 잘 파고들었기에 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샘슨이 어제처럼만 던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완벽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4경기째 벤치를 지킨 마무리 투수 김원중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굳이 등판할 상황이 아니라면 안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훗날의 승부처를 위해 김원중 카드를 아끼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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