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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막아라' KBO, 관중 위해 마스크 75만개 제공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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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수) 16:23

                           


'미세먼지를 막아라' KBO, 관중 위해 마스크 75만개 제공





'미세먼지를 막아라' KBO, 관중 위해 마스크 75만개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가 미세먼지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고자, 마스크 75만 개를 제공한다.

KBO는 6일 "10개 구단에 각 7만5천개의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탓에 야구 관전에 불편을 느끼실 팬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4경기를 취소했다.

2018 시즌 종료 뒤 KBO는 미세먼지로부터 관중을 보호할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실질적인 방안인 '마스크 제작'을 본격적으로 논의했고, 지난해 말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마스크 제작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주최단체지원금 사업으로 신청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6억원의 지원금을 승인했다.

KBO는 곧 마스크 제작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정규시즌 개막일(3월 23일)에 제공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최대한 빨리 제작을 마쳐 팬들께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를 막아라' KBO, 관중 위해 마스크 75만개 제공



KBO는 2019년 미세먼지 대책도 강화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는 "경기개시 예정 시간에 황사 경보,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규약만 정했다.

하지만 올해 1월 22일 KBO 1차 이사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하기로 했다.

시범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되면 경기 취소 여부를 논의한다.

미세먼지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 75μg/m³이상 또는 미세먼지(PM10) 150μg/m³이상, 미세먼지 300μg/m³이상이 2시간 지속하면 심판이 지역 기상대에 확인 후 구단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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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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