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오승환은 9월 4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7-5로 앞선 8회 초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2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9-8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첫 두 타자 상대는 안정적이었다. 오승환은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 헌터 펜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오승환은 앨런 핸슨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대타 크리스 쇼에게도 백투백 홈런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7-8)오승환은 오스틴 슬레이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8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2.44에서 2.83으로 올랐다.하지만 콜로라도가 8회 말 재역전을 이뤄냈다. 이안 데스몬드와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안타-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노엘 쿠에바스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9-8)웨이드 데이비스가 9회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시즌 38번째 세이브를 가져갔다. 동시에 오승환은 쑥쓰러운 시즌 6승을 얻었다.3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시즌 75승 62패를 기록 중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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