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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OAK에 2-3 패배…하루 만에 지구 2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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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목) 14:22

                           
다저스, OAK에 2-3 패배…하루 만에 지구 2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퀄리티스타트 투구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3회까지 0-0 균형을 이어가던 양 팀은 4회부터 공격을 주고받았다. 4회 말 1사 이후 오클랜드는 크리스 데이비스와 마크 캔하가 연속 안타로 커쇼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와 라몬 라우레아노가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5회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시즌 20호 1점 홈런으로 쫓아갔다. 7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안타로 출루한 2사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오클랜드가 경기 막판 리드를 되찾아왔다. 오클랜드는 마커스 세미엔과 제드 라우리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데이비스의 3루 땅볼 때 3루수 매니 마차도가 공을 홈으로 연결했지만, 그랜달이 포구하지 못하며 오클랜드의 득점이 인정됐다. (3-2)
 
9회 초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을 지우며 경기는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는 5.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1점 차로 패한 다저스는 오클랜드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 하루 만에 지구 2위로 떨어졌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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