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3개를 추가했다.추신수는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추신수는 첫 타석 1루 땅볼을 기록했다.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는 다시 한번 1루 땅볼을 기록,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이후 타석에서 출루 행진이 펼쳐졌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8회에 모두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2에서 .270로 하락했다.한편, 이날 텍사스는 시애틀에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2회 넬슨 크루즈와 카일 시거에게 백투백 홈런, 3회 디나드 스팬에게 1타점 3루타를 맞고 끌려갔다. (0-3)하지만 3회 말 일거에 역전을 만들었다.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1타점 땅볼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2타점 2루타, 엘비스 앤드루스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4-3)텍사스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4회에도 윌리 칼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온 텍사스는 5회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으로 도망갔다. 6회에는 오도어가 2점 홈런, 애드리안 벨트레가 1점 홈런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텍사스는 5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시애틀을 11-4로 제압,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은 7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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