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코리 클루버(3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완봉 역투를 펼쳤다.클루버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14승을 거뒀다.위기는 3회 단 한 번이었다. 클루버는 에릭 영 주니어에게 2루타, 콜 칼훈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노련한 투구로 저스틴 업튼과 오타니 쇼헤이를 각각 뜬공, 땅볼로 솎아냈다. 9이닝 동안 던진 공은 98개에 불과했다.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클루버의 투구에 테리 프랑코나 감독도 반색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이로웠다”는 말로 클루버의 이날 경기를 칭찬했다.이어 프랑코나는 “이날 득점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클루버가) 편안하게 던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내내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고 하며 클루버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한편, 클루버는 올 시즌 23경기 선발로 나와 14승 6패 평균자책 2.63을 기록 중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