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그렉 홀랜드(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MLB.com 제니퍼 랑고쉬 기자는 6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매시니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홀랜드가 이번 주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홀랜드는 지난 5월 27일 오른쪽 고관절 충돌증후군을 이유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8일 싱글A 경기에서 재활등판을 시작한 홀랜드는 총 5번의 등판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매시니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활경기 성적이 썩 좋지는 않다”며 홀랜드의 구체적인 복귀 일자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홀랜드가) 경기에 출전해 본인의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며 복귀 계획에는 변동이 없음을 드러냈다.홀랜드는 2007년 10라운드 306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선수다. 2013시즌에는 6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1.21 47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떠올랐다.팔꿈치 수술을 받는 위기도 있었다. 2015년 9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홀랜드는 2016시즌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2017시즌 41세이브를 거두며 캔리 잰슨(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1위를 차지했다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4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홀랜드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2패 평균자책 9.45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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