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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WS 동반 폭발’ GS칼텍스, KGC인삼공사 3-1 꺾고 다시 1위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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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일) 18:25

                           

‘국가대표 WS 동반 폭발’ GS칼텍스, KGC인삼공사 3-1 꺾고 다시 1위로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6, 25-21, 25-22)로 승리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공격과 수비가 모두 살아나며 시즌 7승째(2패)를 챙겼다. 승점 20점으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째(4승)를 당했다.

이소영, 강소휘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윙스파이커 라인이 불을 뿜었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각각 24점, 23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알리를 대신해 투입된 표승주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도 11-5로 앞섰다. 김유리 대신 김현정을 미들블로커로 투입한 선택이 빛을 봤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2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치며 연패 중 이어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팽팽하게 흘러간 1세트 초반이었다. KGC인삼공사가 최은지 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GS칼텍스가 강소휘 서브 타이밍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곧장 반격에 나섰다. 최은지의 서브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알레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16-12까지 앞서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GS칼텍스는 이고은과 이소영을 대신해 안혜진과 표승주를 투입했고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이재은 대신 한송이와 하효림을 투입했다. 안혜진과 한송이는 각각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을 기록해 기대에 부응했다.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공격수가 고루 득점을 올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내준 GS칼텍스가 안혜진과 표승주를 이고은과 알리 대신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세트 초반 가장 돋보인 건 강소휘였다. 강소휘는 강서브와 함께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근소하게 앞서 나가던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와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탔고 강소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격차를 더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강소휘와 이소영이 막판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GS칼텍스가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GS칼텍스가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와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현정의 속공과 표승주의 블로킹이 나오며 격차를 벌린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의 기세는 세트 중반까지 이어졌다. 3세트 들어 이소영이 폭발하며 팀을 이끌었고 문명화의 블로킹도 터지며 16-9까지 앞섰다. 조금씩 격차를 좁히던 KGC인삼공사는 하효림, 한송이를 투입했고 17-20,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그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현정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3세트도 따냈다.

위기에 몰린 KGC인삼공사가 변화를 줬다. 미들블로커를 한송이, 박은진으로 교체했다.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박은진과 한송이는 초반 속공으로 3점을 합작해 팀의 8-6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알리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가져왔다. 알리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현정도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표승주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였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소영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강소휘의 득점을 끝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1-25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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