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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슈퍼8] 아시아 기자들 "서머슈퍼8, 농구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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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일) 11:00

                           

[서머슈퍼8] 아시아 기자들 "서머슈퍼8, 농구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아시아리그에서 개최한 서머 슈퍼8도 어느덧 결승과 3~4위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중국, 일본, 대만 등의 프로팀이 참가한 서머 슈퍼8은 아시아의 서머리그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류'측면을 강화해 올해부터는 코치 클리닉과 심판 캠프도 함께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대회 현장을 함께 취재한 CBS 노컷뉴스 박세운 기자는 이 대회에 대해 "대회 규모를 비롯해 준비된 사항들을 보면 OCA나 FIBA 등에서 개최한 국제대회 못지 않게 훌륭하다"라고 평가를 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 온 농구전문기자들은 과연 이 대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짤막하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머슈퍼8] 아시아 기자들 "서머슈퍼8, 농구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

Q. 서머 슈퍼8 대회를 돌아본다면?

폴 린탁 기자 | 필리핀 ABS-CBN 스포츠

엄청난 기회라 생각한다. 필리핀은 다른 나라 클럽팀과 경기를 할 기회가 많지 않다. FIBA 국제대회가 아닌 이상은 볼 수 없었던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 국가대표선수가 아니더라도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이런 것을 보고 배울 기회가 될 것 같다. 특히 중국, 한국 선수들 중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봉 로자다 기자 | 필리핀 인콰이어러 닷넷

필리핀 농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농구경기 뿐 아니라 각국 협회나 연맹의 외교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회라 생각한다. 그간에는 중국, 한국, 필리핀, 일본 등 국가대표팀들만 교류를 해왔지만 이렇게 클럽간의 교류 기회가 많아지면 농구 문화, 농구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제이슨 챙 기자 | 중국 바이두 스포츠 

익사이팅한 컨텐츠라 생각한다. 일주일이지만 임팩트가 느껴졌다. 경쟁력도 있었고 즐거웠다. 미래에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교류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Q. 대회에 출전한 KBL팀들에 대한 생각은?

폴 린탁 기자 | 필리핀 ABS-CBN 스포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한국팀에게 오픈찬스를 내줘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웃음). 대표팀이 아닌 프로팀을 본 건 처음이지만, 삼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지난 해 이관희가 필리핀 PBA에 와서 뛴 것도 알고 있다. 

봉 로자다 기자 | 필리핀 인콰이어러 닷넷

한국은 항상 좋은 슈터가 있엇다. 국가대표팀에 좋은 슈터들이 항상 포진해 있었다. 이번 팀들도 그런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필리핀과 한국 국가대표팀의 대리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이슨 챙 기자 | 중국 바이두 스포츠 

지금은 7월이다. 아직 조직력을 맞춰가야 할 시기인데도 삼성과 전자랜드는 놀라운 수준의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그런 면에서 무척 놀랍고 인상적이었다. 또 우리와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서머슈퍼8] 아시아 기자들 "서머슈퍼8, 농구로 교류할 수 있어 좋다"

Q. 농구인기가 대단한 나라에서 왔다. 

폴 린탁 기자 | 필리핀 ABS-CBN 스포츠

나는 항상 농구를 보고, 농구를 하고, 농구를 보고 글을 쓴다.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아마 대부분의 필리핀 국민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봉 로자다 기자 | 필리핀 인콰이어러 닷넷

나도 그렇다. 필리핀 국민들에게 농구는 넘버원이다. 넘버투는 복싱이다. 농구는 어릴 때부터 삶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다. 

제이슨 챙 기자 | 중국 바이두 스포츠 

나는 2006년부터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다. NBA와 CBA(중국프로농구)를 취재해왔다. 농구가 내게 어떤 의미냐고? 한마디로 농구는 그냥 내 삶이다.

#사진설명= 위 : 봉 로자다(좌), 폴 린탁(우) / 아래 : 제이슨 챙 기자

#사진=홍기웅, 손대범 기자



  2018-07-21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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