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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한승희+박지원 맹활약’ 연세대, 8연승 질주로 고려대와 승차 없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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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수) 19:22

                           

[대학리그] ‘한승희+박지원 맹활약’ 연세대, 8연승 질주로 고려대와 승차 없애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연세대가 연승을 달리며 고려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세대는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99-67로 이겼다. 박지원(15득점 10리바운드), 한승희(21득점 9리바운드) 2학년 듀오가 원투펀치 활약을 한 가운데 외곽슛에서는 천재민(14득점)이 지원사격 했다. 8연승을 기록한 연세대는 고려대와의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건국대는 최진광(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서현석(11득점 10리바운드)이 고군분투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다.

 

1쿼터부터 연세대가 흐름을 잡았다. 천재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연세대는 박지원, 한승희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17-8로 앞서갔다. 박지원이 최진광의 패스길을 자른 뒤 득점인정반칙까지 이끌어냈다. 보너스 자유투까지 성공, 격차는 17(31-14)점차까지 벌어졌다.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던 건국대는 1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연세대가 75%였던 반면 건국대는 31%.

 

2쿼터 건국대는 최진광이 천재민의 3점슛에 맞불을 놓는 3점포를 터뜨렸지만, 이후 4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힘들게 끌고 갔다. 연세대도 2쿼터 초중반 이정현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건국대가 분위기를 바꾼 건 강한 압박 수비. 타이트한 수비로 공격권을 따냈고, 최진광을 중심으로 이용우, 서현석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에만 3점슛을 5개나 합작한 것이 컸다. 추격의 37-50, 건국대는 추격 분위기를 살리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건국대의 추격이 거셌다. 전태현의 3점슛에 이어 이용우가 박지원의 공을 뺏어 득점을 만회, 최진광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8-58이 됐다. 이번에는 연세대의 반격. 한승희의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꾼 연세대는 이정현, 천재민의 득점이 꽂히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연세대는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양재혁의 파울 자유투에 이어 박지원, 양재민 등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4쿼터 막판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던 신승민, 박진영, 김한영 등을 투입했다. 김한영은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연세대 99(33-16, 17-21, 26-20, 23-10)67 건국대

연세대

한승희 21득점 9리바운드

박지원 15득점 10어시스트

천재민 14득점  

 

건국대

최진광 19득점 10리바운드

이용우 16득점 5어시스트

전태현 13득점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5-3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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