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조아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상금 1위 최혜진(20)과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19)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혜진은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6천3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틀 합계 14언더파 128타가 된 최혜진은 조아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29일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1라운드에서 김자영(28)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조아연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의 성적을 냈다.
조아연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이틀 연속 7언더파씩 적립했다.
이번 시즌 상금 8억1천854만원으로 선두인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선두를 질주하는 것은 물론 현재 2위인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선두 박채윤(25) 추격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신인상 포인트 1위 조아연은 지난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으로 추격해온 임희정(19)과 격차를 다시 벌릴 기회를 잡았다.
임희정은 2라운드까지 1오버파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혜진과 조아연 다음으로는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자영을 비롯해 장하나(27), 김민선(24), 이승연(21) 등 4명이 10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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