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급 이어 금강급도 제패…노범수,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해 8월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신예' 노범수(울산동구청)가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노범수는 17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1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올해 울산대학교를 중퇴하고 울산동구청에 입단한 노범수는 8월 영월 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금강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8강(3전 2승제)에서 배경진(정읍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유영도(구미시청)를 십자돌리기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렸다.
결승에서 뒷무릎치기로 첫판을 가져온 노범수는 두 번째 판을 김기수에게 내줬지만, 밭다리와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2차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노범수(울산동구청)
2위 김기수(태안군청)
3위 임경택(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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