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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인터뷰] '부상 복귀' 석현준 "팀을 위해 더 헌신하고 싶다"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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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09:12

                           

[GOAL 현장인터뷰] '부상 복귀' 석현준 팀을 위해 더 헌신하고 싶다



 



[골닷컴, 프랑스 트루아] 이성모 기자 = "제가 보여준 것보다 트루아 홈팬들께서 더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그래서 팀을 위해 더 헌신하고 싶고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석현준이 돌아왔다. 약 34일 만의 복귀. 복귀전 상대가 권창훈이 뛰고 있는 디종이라 더 의미 있었다. 



 



석현준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트루아에서 열린 트루아 대 디종의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으로 시작해 후반 25분 경 교체투입되며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가졌다. 



 



석현준은 투입 직후 약 5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넘어지며 많은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문제 없이 일어나 팀의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골문을 날카롭게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또 센스 있는 개인 기술로 수비수를 제쳐낸 후 골문으로 쇄도하며 또 한 번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양팀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직후 믹스트존에서 석현준을 만났다. 다음은 석현준과 주고 받은 인터뷰 전문이다. 



 



- 부상 복귀가 예상보다 좀 더 빨랐습니다. 팀의 상황 때문에 좀 더 일찍 복귀를 한 것은 아닌지요.



 



"팀 상황도 그렇고 감독님께서도 제가 가능한 빨리 복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저도 그에 맞춰서 열심히 재활하다보니까 생각보다 빨리 복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 몸에 무리는 없는 상황인거죠? 



 



"지금도 움직일 때 살짝 아프긴 한데 통증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움직이다보면 나아질 거라고 해서 경기에 나서게 됐습니다."  



 



- 오늘 투입된지 5분 만에 상대 수비수가 거친 태클을 해서 넘어지는 장면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부상당했던 부위가 또 다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는지요? 



 



"부상 당한 부위는 아니었고요. 정강이를 차였는데 저도 그 수비수에게 '오늘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그렇게 태클을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보니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몰랐다고."



 



- 한달 조금 넘게 34일 만에 다시 뛰었는데 컨디션은 어떤지요.  



 



"체력적으로나 볼감각도 물론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팀 훈련을 한두번 하고 경기에 나왔기 때문에 감각이 조금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경기를 나오면서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저희 팀이 지지 않았고 저도 복귀한 경기치고는 그래도팀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 오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냐마냐가 관심사였는데 결국 성사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로서 특별히 느끼는 감정이 있는지요? 



 



"그럼요. 제가 느끼는 어려움을 창훈이도 똑같이 느끼고. 만나면 반갑고. 서로 프랑스어를 못하니까요(웃음) 서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그런 면에서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까 트루아 홈팬들이 석현준 선수 교체투입될 때나 찬스 때 환호가 대단했습니다. 본인도 홈팬들의 애정을 느끼는지요? 



 



"제가 경기에서 보여준 것보다 홈팬들께서 저를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팀을 위해 더 헌신하고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6.12.22 14:22:42

수정됨

월드컵 갈수 있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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