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상 결장' 킬, 안방서 비스바덴에 1-2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재성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2부 분데스리가 31라운드 SV 베엔 비스바덴과의 홈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킬은 경기 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선수 상황을 알리면서 "이재성이 3-3으로 비긴 함부르크 SV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골을 넣을 때 다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성은 지난 9일 함부르크와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재성이 이번 시즌 2부 분데스리가에서 터뜨린 9번째 골이자, 독일축구협회(DFB)에서 기록한 1골과 더하면 10번째 골이었다. 이날 도움도 추가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총 7개(리그 6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당시 득점 상황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이 빠진 킬은 안방에서 비스바덴에 1-2로 역전패해 시즌 성적이 10승 9무 12패(승점 39)가 됐다.
킬의 측면 수비수 서영재(25)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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