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보다 발롱도르 더 받고파…난 자격 충분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받고 현역 생활을 끝낼 자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호날두는 17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메시보다 우위에 있으려면 6∼8개의 발롱도르를 가져야 한다"라며 "꼭 그러고 싶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똑같이 5차례씩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호날두는 "메시와 친하지는 않지만 라이벌인 메시 덕분에 내 커리어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는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같이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더 뛰어난 선수가 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기록을 좇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라올 뿐"이라며 "나는 성공에 중독돼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좋은 일이고 동기 부여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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