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출신 김승용, 고향팀 K리그1 인천과 1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부평고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김승용(34)이 고향 팀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인천 구단은 15일 "인천에서 나고 자란 김승용이 자유 계약으로 고향 팀인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김승용의 합류로 공격 전술에 다변화를 노리게 됐다"고 밝혔다.
만수중-부평고 출신의 김승용은 2004년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FC서울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전북 현대와 감바 오사카(일본), 울산 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2014년 센트럴 코스트(호주)로 떠난 김승용은 칭다오(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수판부리(이상 태국)에서 뛰다가 2017년 강원FC에 입단하며 국내로 돌아왔다.
김승용은 강원에서 두 시즌 동안 4골 8도움을 기록한 뒤 계약이 끝나면서 인천으로 이적하게 됐다.
김승용은 2003년 부평고 3학년 때 이근호(울산), 하대성(서울) 등과 함께 부평고의 전국 대회 3연승을 이끌면서 이듬해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합류한 인천의 코치인 박용호(38)도 부평고 출신으로 김승용의 고등학교 선배다.
김승용은 "고향 팀인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